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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OECD 공식사업 세계 최초 추진 동물시험 대비 속도 10배↑, 2031년 등재 목표

제브라피쉬 배아를 활용한 신경발달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세계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8월 20일부터 이 시험법이 OECD 공식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제브라피쉬 배아 시험법은 수정 후 배아를 시험물질에 노출해 꼬리 감기, 자극 반응, 자유 유영, 뇌 조직 등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포유류 동물시험을 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설치류 시험법은 물질 하나를 평가하는 데 약 천 마리가 희생됐다.
비용은 3년간 약 10억 원 이상 들었다. 반면 제브라피쉬 배아 시험법은 비용이 약 50분의 1로 줄어든다.
독성 탐색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31년 OECD 시험지침 등재를 목표로 한다.
정확도, 민감도, 재현성 확인 등 검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경발달독성 전문가 그룹과 연계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협력해 국제 표준화 작업도 수행한다.
OECD는 수정 후 120시간 이내의 제브라피쉬 배아를 비동물로 정의한다. 이를 활용한 시험법을 동물대체시험법으로 인정한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내 유통되는 수만 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독성 평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산업계의 규제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게 독성을 탐색해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은 국립환경과학원과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협력해 국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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