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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143억·순손실 31억 알레르기 비염 패치 2b/3상 IND 신청…GLP-1 기술이전 추진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업 라파스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81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4일 라파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80억745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0억1957만원보다 19.4% 줄었다. 영업손실은 23억2896만원으로 전년 동기 12억2440만원보다 90.2% 확대됐고 당기순손실은 31억5958만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143억4928만원, 영업손실 22억8755만원, 당기순손실 30억7442만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줄었고 영업손실은 62.6%, 당기순손실은 80.2% 늘었다.
라파스는 2019년 코스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송풍인장(DEN) 공정은 열이나 자외선 없이 상온 건조로 패치를 5분 내외로 만들고 90% 이상 수율로 월 수백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용패치가 주력이며 의약품·백신·의료기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별도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마이크로니들 ODM이 49억7300만원(61.6%)으로 가장 많았다. 자사브랜드 매출은 24억5100만원(30.4%), 상품 및 용역은 6억5100만원(8.1%)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ODM은 6.5%, 자사브랜드는 38.2% 줄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48억8400만원(60.5%)으로 가장 컸고 미국 9억6400만원(11.9%), 일본 8억7300만원(10.8%) 순이었다.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 패치 'DF19001'은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을 완료했다. 라파스는 올해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2b/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집먼지진드기 항원을 이용한 이 패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 개발해왔다.
GLP-1 비만·당뇨 치료 패치 'DW-1022'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을 탑재한 제품이다. 라파스는 지난해 3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임상 1상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위고비와 상대 생체이용률을 비교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시장 전망을 보면 글로벌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4년 29억~33억 달러에서 연평균 8~10% 성장이 예상된다. GLP-1 치료제 시장은 2024년 520억~535억 달러에서 연평균 16~1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 라파스는 골다공증 치료제 PTH 패치, 보령제약과 공동 개발하는 알츠하이머 도네페질 패치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백신사인 세럼인스티튜트와는 B형간염·소아마비 백신 패치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 약물 흡수 유도 의료기기 '테라패스'는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연구개발비는 별도 기준 12억8800만원으로 매출의 16.0%를 차지했다. 지식재산권은 특허 등록 88건, 디자인 등록 25건, 상표 등록 82건 등 총 249건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상태는 별도 기준 자산 540억7389만원, 부채 250억2969만원, 자본 290억4420만원으로 부채비율이 86.2%다. 연결 부채비율은 146.8%였고 현금및현금성자산은 별도 기준 103억4522만원이었다. 미상환 전환사채는 제7회차 사모 전환사채 190억원이 남아 있으며 전환가액은 1만4469원, 전환 가능 주식수는 131만3152주다.
올해 4월 만기가 도래한 제5회차 전환사채는 조기상환과 만기 상환으로 전액 처리됐다. 라파스는 DF19001의 임상 2b/3상 IND 승인 이후 개발을 이어가고 DW-1022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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