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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DNA 메틸화 모니터링, 완치 가능 치료율 2배 높여 표준 CT 검사보다 3.9개월 빠른 재발 조기 발견

중국 연구진이 혈액 검사를 통해 결장직장암 수술 후 재발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2배 높이는 새로운 모니터링 전략을 제시했다.
11일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푸단대학교 펑쥔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3상 임상 'FIND'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지난 7월 29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순환종양DNA(ctDNA) 메틸화 상태를 동적으로 추적하는 방식은 비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재발 시 근치적 치료(완치 목적 치료) 비율을 기존 23.6%에서 48.1%로 2배 이상 끌어올렸다.
결장직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수술과 보조요법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10~30%가 재발을 경험한다. 현재의 표준 모니터링 방식으로는 재발 환자 중 약 15%만이 완치 목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혈액 속을 떠다니는 암세포 유래 DNA 조각인 ctDNA에 주목했다. 특히 암 초기부터 나타나는 안정적인 생체표지자인 '메틸화' 변화를 추적해 암의 미세잔존질환(MRD)을 민감하게 탐지했다.
ctDNA 메틸화 기반 모니터링은 기존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 검사보다 평균 3.9개월 먼저 재발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기 전, 크기가 작고 수술로 제거하기 더 용이한 상태에서 개입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정해진 간격의 CT 촬영'이라는 수동적 사후관찰에서 '생체표지자 기반의 능동적 모니터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실제 전체 생존기간(OS) 연장으로 이어지는지는 장기 추적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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