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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헹루이서 도입한 심근억제제 후보물질 2026년 말 폐쇄성·비폐쇄성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착수

심장질환 신약 개발사 브레이브하트 바이오가 기업공개(IPO)로 약 5737억원을 조달하며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5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브레이브하트 바이오는 주당 18달러에 2120만주 이상을 발행해 총 3억8250만달러(약 573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주 회사가 제시했던 예상치를 뛰어넘는 규모다. 회사는 'BRVE'라는 티커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브레이브하트 바이오는 중국 제약사 헹루이 파마(Hengrui Pharma)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 'BHB-1893'을 개발하고 있다. 이 물질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 혈액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BHB-1893'은 심장 근육 수축력을 낮추는 기전을 가진 심장 마이오신 억제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캠지오스'와 경쟁할 약물로,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능과 간편한 투약 요법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헹루이 파마는 중국에서 폐쇄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브레이브하트는 2026년 말부터 폐쇄성 및 비폐쇄성 질환 모두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4년 설립된 브레이브하트는 전 HI-바이오 임원진이 주축이 됐다. 설립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리즈A 투자로 1억8500만달러(약 2775억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트래비스 머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가장 강력한 분자를 찾는 과정에서 BHB-1893이 잠재력으로 단연 돋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바이오 기업 IPO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브레이브하트는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17번째 신약 개발사다. 최근 아토비아 테라퓨틱스, 앱니메드 파마슈티컬스 등도 예상보다 큰 규모로 상장에 성공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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