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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파마 출범 연간 1억2500만달러 비용 절감 기대

미국 제약사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와 인디비어 파마슈티컬스가 합병해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특화된 대형 바이오파마가 탄생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수퍼너스와 인디비어는 전체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은 22억달러(약 3조3000억원)에 달하며, 연간 1억2500만달러(약 187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새 회사의 이름은 수퍼너스를 유지하며, 21년 전 수퍼너스를 설립한 잭 카타르(Jack Khattar) 최고경영자(CEO)가 통합 법인을 이끌게 된다. 카타르 CEO는 "두 회사가 각자 강점을 가진 시점에 힘을 합쳐 강력한 조합을 만드는 이상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5개의 성장 동력 제품을 확보하게 된다. 인디비어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사용 장애 치료제 '서블로케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약물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억5300만달러(약 37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내 블록버스터 등극이 예상된다.
수퍼너스는 2021년 승인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켈브리'와 산후우울증 치료제 '저주베'를 포트폴리오에 더한다. 켈브리는 2분기 매출 8900만달러(약 1335억원)를, 저주베는 상업화 파트너인 바이오젠으로부터 상반기 6300만달러(약 945억원)의 협력 수익을 올렸다.
카타르 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의 성장성을 높이고 다각화할 것"이라며 "중독, ADHD, 우울증, 파킨슨병 등 4대 핵심 치료 분야에서 2030년대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합병 조건에 따라 수퍼너스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인디비어 보통주 1.5401주를 받게 된다. 인디비어 주주에게는 거래 종료 시점에 총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 현금 배당이 지급된다.
조 시아포니(Joe Ciaffoni) 인디비어 CEO는 "대등합병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두 회사가 개별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사업 개발 기회를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절차는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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