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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이익 3600만 위안…전년比 흑자 전환 CGM 판매 호조·해외 확장…지난달 韓 식약처 허가도 획득

중국 당뇨 관리 기업 웨이타이 메디컬이 연속 혈당 측정기(CGM)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웨이타이 메디컬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매출이 4억 위안(약 760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00만 위안(약 68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00만 위안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은 2025년 연간 순이익(4015만 위안)의 약 90%에 육박하는 수치다. 회사는 2025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핵심 제품인 CGM의 강력한 판매 증가를 꼽았다. CGM 매출 비중이 커지고 생산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전체 매출 총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경영 효율화와 마케팅 최적화를 통해 매출 대비 판매비용 비율을 낮춘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해외 시장 확장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7월 14일 핵심 제품인 'LinX' CGM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이미 브라질, 인도 등 20개국 이상에서 등록을 마쳤으며 유럽 다수 국가 의료보험에도 등재됐다. 2025년 기준 해외 매출은 3억 4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 급증하며 처음으로 내수 매출을 넘어섰다.
웨이타이 메디컬은 CGM 기업을 넘어 종합 당뇨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폐쇄 루프 인공 췌장 제품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차세대 인슐린 펌프와 분리형 CGM도 각각 중국과 유럽연합(EU)에 등록 신청을 제출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타이의 CGM 기기를 노보노디스크의 혈당 강하 및 체중 감량 신약과 연동해 실시간 혈당 피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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