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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통증·무릎 관절염 치료제 2종 품는다 FDA 심사 중인 경구용 진통제와 시너지 기대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 비아트리스가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
8일(현지시간)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비아트리스는 파시라의 발행주식 전량을 주당 36.50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총 지분 가치는 16억5000만달러다.
파시라는 최근 12개월간 7억4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인수로 비아트리스는 특허로 보호받는 고마진 치료제 2종을 확보한다.
수술 후 급성 통증에 처방되는 부피바카인 리포좀 주사제 '엑스파렐'과 무릎 관절염 통증에 쓰이는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 서방형 주사제 '질레타'가 그것이다.
비아트리스는 이 두 치료제가 자사가 개발 중인 속효성 멜록시캄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멜록시캄은 비오피오이드 경구용 진통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중이며 처방약 수수료법(PDUFA) 목표일은 2026년 12월27일이다.
스콧 스미스 비아트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세 가지 치료제가 "비오피오이드 통증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혁신 의약품 사업 구축 전략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라며 "미충족 수요가 큰 고부가가치 전문 치료 분야의 혁신적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폴 캠벨 비아트리스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래 자금을 주로 잉여 현금과 일부 단기 차입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이번 거래가 총레버리지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는 자사의 글로벌 인프라와 제품 수명주기 연장 경험을 활용해 파시라 포트폴리오의 장기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비아트리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속에서 이뤄진다. 비아트리스는 2025년 오피오이드 합의와 제네릭 경쟁, 올해 초 인도 공장 화재 등 제조 차질을 겪은 뒤 대규모 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연구개발(R&D)과 영업 조직 등에 영향을 미치며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직원 3만2000명의 10%를 감축하고 7억~8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들 전망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7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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