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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스병 3상 후보물질 포함…한국·일본 등 지역 권리 마일스톤 2000만달러·판매이익 20% 지급 조건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바이오헤이븐의 IgG 분해제 3종에 대한 아시아 지역 판권을 확보했다.
8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오노약품은 선지급금 8000만달러(약 1072억원)를 내고 일본·한국·대만·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서 해당 후보물질 3종을 개발·판매할 권리를 얻었다.
오노약품은 이와 별도로 마일스톤 2000만달러와 허가 지역 판매 이익의 20%를 바이오헤이븐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BHV-1300이다. 이 물질은 IgG1·2·4를 선택적으로 분해하고 IgG3는 남기는 단백질 분해제다.
바이오헤이븐은 지난 1월 BHV-1300을 투여한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용체 자극 항체가 완전히 억제됐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BHV-1300은 자가주사기로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그레이브스병 대상 3상 임상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다.
계약에는 차세대 후속 물질인 BHV-1310과 BHV-1320도 포함됐다. 세 후보물질 모두 예일대 슈피겔 연구실에서 기원했다.
블라드 코릭 바이오헤이븐 최고경영자(CEO)는 "오노는 이 혁신적 면역조절 기술을 일본과 주요 아시아 시장 환자에게 전달할 이상적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을 "세포외 단백질 분해제의 첫 지역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세포외 단백질 분해제는 바이오헤이븐이 지난 3월 연구개발(R&D) 계획을 축소한 뒤에도 지속하기로 한 3개 분야 중 하나다.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들은 당시 IgA 신증 대상 TRAP 분해제 BHV-1400의 초기 바이오마커 활성이 "유망하다"며 바이오헤이븐의 분해제 프로그램이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오노약품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항암제 옵디보를 공동 개발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후기 단계 면역·염증(I&I) 분야를 강화할 기회를 확보했다.
타키노 도이치 오노약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I 분야를 "오노의 핵심 중점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오노약품의 I&I 파이프라인에는 2024년 섀턱랩스로부터 2억2700만달러 규모로 도입한 이중기능 융합단백질과 자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용 이중특이항체가 포함돼 있다.
오노약품은 또 버텍스파마슈티컬스의 IgA 신증 후보물질 포베타셉트의 지역 판권도 확보한 상태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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