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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사, 아시아 생명과학 펀드 1호 조성 중국 혁신 확대에 발맞춰 투자 영역 확장

미국 투자사 TCGX가 아시아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6억달러(약 80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제약 전문 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TCGX는 'TCGX 아시아 생명과학 펀드 1호'를 통해 아시아 바이오 기업에 6억달러를 투자한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TCGX는 2021년 첫 펀드로 8억2400만달러를 모은 뒤 두 차례 추가 조달로 누적 31억달러를 확보했다. 이 자금은 인수합병과 기업공개(IPO)로 이어진 서방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됐다.
이번 아시아 펀드는 기존 서방 투자 수단과 별도로 운영되지만 긴밀한 시너지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CGX는 개발 단계가 다양한 아시아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천위 TCGX 매니징파트너는 "아시아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 혁신의 중요한 원천이 됐다"며 "전 세계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기업을 세우는 뛰어난 기업가·과학자들과 협력할 기회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TCGX는 펀드 조성과 함께 상하이와 홍콩에 사무소를 열고 아시아 사업을 확장한다. 2024년 TCGX에 합류한 둥단단이 아시아 지역 매니징파트너로 활동을 총괄한다.
둥단단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바이오 기업과 협력하고 경험·전문성·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TCGX는 서방에서 잇단 투자 회수 성과를 냈다. 2023년 말 로슈가 포트폴리오 기업 카르모트 테라퓨틱스를 27억달러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이 레이즈바이오를 41억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노바티스가 또 다른 포트폴리오 기업 투르말린 바이오를 14억달러에 사들였다.
IPO 사례도 있다. TCGX가 2억달러 투자를 공동 주도한 siRNA 바이오 기업 아다르엑스 파마슈티컬스는 지난달 4억4600만달러를 모으며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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