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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제 XPro 새 활용처 발굴 QCi 제약·바이오 시장 첫 상업 고객 확보

이뮨바이오(INmune Bio)와 퀀텀컴퓨팅(QCi)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XPro'의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15일(현지시간) 애저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XPro의 새로운 잠재적 활용처를 찾기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이뮨바이오가 전임상 연구와 4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및 질환 생물학 이해와 QCi의 양자 최적화 장비 '디랙-3S'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사는 임상 데이터와 공개된 생물의학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과 AI, 기존 데이터 분석 기법을 함께 활용해 XPro가 표적하는 생물학적 기전과 동일한 질환을 찾아내고 성공 가능성이 큰 적응증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계약은 QCi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확보한 첫 상업 고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계약에는 이뮨바이오의 임상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데이비드 모스 이뮨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셋을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할 가능성이 큰 환자군과 바이오마커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 규모가 작고 자본 효율이 높은 희귀질환부터 시작하겠다"며 "소아 적응증 승인을 받으면 우선심사바우처(PRV)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XPro는 염증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가용성 종양괴사인자(TNF)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면서 면역체계에 중요한 다른 TNF 기능은 보존하도록 설계됐다. 이뮨바이오는 신경계 및 희귀질환에서 이 표적 접근법의 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QCi는 디랙-3S 양자 최적화 장비와 AI, 기존 분석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셋 전반에서 패턴과 연관성을 찾아 연구자들이 치료 반응을 이해하고 유망한 환자군을 식별하며 새로운 적응증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핑 황 QCi 회장 겸 CEO는 "이는 오늘날 실용적 양자컴퓨팅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이뮨바이오는 복잡한 과학적 문제와 방대한 임상·생물학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역할은 그 문제에 새로운 컴퓨팅 역량을 접목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향후 치료법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잠재력은 흥미롭고 QCi에 중요한 새 시장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은 양자 최적화가 어떤 지점에서 가치를 더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양사는 QCi의 양자 최적화 장비 결과를 적절한 기존 통계·머신러닝 기법과 비교해 분석의 각 단계에 어떤 접근법이 더 적합한지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이뮨바이오가 추가 데이터셋과 잠재적 질환 적응증에 재사용할 수 있는 반복 가능한 발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이뮨바이오에는 XPro의 더 넓은 잠재력을 평가하고 향후 개발 기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새로운 수단이 되고, QCi에는 상온·저전력 양자컴퓨팅 기술을 제약 연구의 복잡한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줄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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