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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심근병증 신약 표적 발굴에 AI 플랫폼 활용 계약금 4000만달러…성과 따라 최대 14.6억달러

아스트라제네카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인시트로에 최대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신약 표적 발굴 계약을 맺었다.
15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인시트로에 계약금 4000만달러를 지급하고, 간·심장질환의 새로운 약물 표적을 AI로 찾아내기로 했다. 개발·상업화 성과에 따라 최대 14억6000만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협력은 인시트로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인간·세포 데이터와 AI 기반 표적 식별을 결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도록 설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과 심근병증에 적용하도록 요청했다.
다프네 콜러 인시트로 최고경영자(CEO)는 "MASH와 심근병증은 유병률이 높지만 진단이 부족한 질환"이라며 "AI를 복잡한 데이터에 적용하면 더 큰 발견 역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유전적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협력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서 독점 개발할 권리를 갖는다. 콜러 CEO는 인시트로의 플랫폼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개발·규제 전문성이 결합하면 프로그램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AI 투자 행보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자체 역량 투자와 함께 AI 기반 알젠바이오테크놀로지스와 면역학 표적 발굴을 제휴했고, 모델라AI를 인수했으며, 오킨과 에이전틱 AI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인시트로는 대형 바이오제약사들의 잇단 선택을 받고 있다. 2019년 길리어드, 2020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계약을 맺었고 BMS는 수년간 계약을 확대했다. 2024년에는 일라이릴리와 손잡아 2025년 일부 바이오기업에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들 계약의 재무 조건은 후반부에 집중돼 있지만 인시트로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21년 4억달러를 조달했고, 현재 간 지방·섬유화, 비만, 신경과학, 안과학 분야의 초기 단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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