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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스킨케어 시장 공략 강화 올해 말~내년 초 거래 마무리 전망

세타필 제조사 갈더마가 의료용 스킨케어 기업 조스킨헬스(Zo Skin Health)를 15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한다.
14일(현지시간)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갈더마는 전문 스킨케어 업체 조스킨헬스를 전액 현금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의료용 스킨케어 시장에서 갈더마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스킨헬스는 펩타이드 기반 재생 제품인 갈더마의 '알라스틴' 브랜드와 달리 레티놀·산(acid) 성분 기반의 다단계 관리 제품을 보유했다. 알라스틴이 수술 전후 관리에 쓰이는 반면 조스킨헬스 제품은 일상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조스킨헬스는 4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2026년 6월까지 12개월 기준 약 3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의사·메디컬스파·온라인 등 1만6500개 이상의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며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조스킨헬스 브랜드는 알라스틴과 세타필을 포함한 갈더마의 피부과학 스킨케어 사업에 합류한다. 이 사업 부문은 지난해 1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플레밍 외른스코브 갈더마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피부과학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스킨헬스는 강력한 임상 신뢰도와 독특한 프로토콜 기반 접근법,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들 사이의 신뢰를 갖췄다"며 "혁신과 상업적 접근성에 투자해 성장을 재점화할 기회가 크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거래가 갈더마의 의사 처방·의료용 스킨케어 채널 노출을 크게 확대하는 동시에 조스킨헬스에 갈더마의 상업·교육·지리적 인프라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갈더마는 이번 거래가 올해 말이나 2027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위스 기업인 갈더마는 인수 첫해 상업 투자를 늘려 2028년부터 '성장 재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갈더마는 주사형 에스테틱 사업에서 보톡스 경쟁 제품 '렐피데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완전응답서한(CRL)을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치료용 피부과학 부문에서는 2024년 사노피·리제네론의 블록버스터 '듀피젠트' 대항 항체 신약 '넴루비오'를 출시했고, 올해 3월 최대 매출 전망치를 4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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