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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에 팔린 아포지 최고경영자 등 핵심 인력 합류 고혈압 계열사 벨라리스는 알라우노스에 인수돼 상장

바이오 기업 설계사(빌더) 패러곤랩스가 애브비에 인수된 아포지 테라퓨틱스의 핵심 임원진을 대거 영입했다.
13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패러곤랩스는 아포지의 최고경영자(CEO)였던 마이클 헨더슨 박사를 비롯해 연구개발(R&D) 책임자 칼 담코우스키 박사, 최고사업·재무책임자 댄 멀리니, 최고법률책임자 맷 배터스, 최고인사책임자 에밀리 콕스를 새 경영진으로 맞이했다.
헨더슨은 아포지 매각 때까지 회사를 이끌었으며 패러곤랩스에서도 같은 CEO 역할을 맡는다.
애브비는 지난 4개월 전 아포지의 후기 임상 단계 습진 치료제 주밀로키바트를 확보하기 위해 109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발표했다.
아포지 출신 인사들은 패러곤랩스와 인연이 깊다. 주밀로키바트는 원래 패러곤랩스에서 개발됐으며, 보스턴에 기반을 둔 이 회사가 항-IL-13 항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아포지를 분사했다.
헨더슨은 "아포지에서 패러곤이 발견한 프로그램을 임상 단계 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것을 많이 배웠다"며 "이제 패러곤의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는 만큼 그 교훈을 임상 개발과 규제 전략, 실행에 처음부터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유망한 자산을 라이선스하는 기업들이 환자에게 더 빨리 약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 일찍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패러곤랩스는 생명과학 투자사 페어마운트가 2021년 설립했다. 아포지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스파이어 테라퓨틱스와 오루카 테라퓨틱스 등을 분사했다.
한편 패러곤랩스의 고혈압 계열사 벨라리스 테라퓨틱스는 나스닥 상장사 알라우노스 테라퓨틱스에 인수되며 공개 시장에 진입했다.
합병 회사는 폐혈관 리모델링을 유발하는 신호 불균형을 해결하도록 설계된 벨라리스의 ActRII-Fc 리간드 트랩과 보완 생물의약품 파이프라인에 집중한다.
이 계획은 페어마운트가 주도하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로 자금을 조달하며, 합병 회사의 2029년까지 운영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벨라리스의 파이프라인은 패러곤랩스에서 나왔으며,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머크앤드컴퍼니의 액티빈 신호 억제제 윈레베어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ActRIIA-Fc 리간드 트랩 VLR199가 선두에 있다.
벨라리스 사장도 겸하는 헨더슨은 "PAH를 시작으로 폐고혈압 치료를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PAH에서 개념 증명을 신속히 달성하고 가치를 입증할 자본 효율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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