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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중증 환자 대상 12주 내시경 관해율 30.2% 기록 단독요법 각각 21.3%·18.0% 웃돌아

애브비의 차세대 크론병 복합제 후보가 2상 임상시험에서 자사 블록버스터 '스카이리지'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애브비는 중등도~중증 크론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스카이리지, 트로수닐리맙,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했다.
투약 12주 차에 1차 평가변수인 내시경 관해에 도달한 비율은 병용요법(코드명 ABBV-466)이 30.2%로 가장 높았다. 스카이리지 단독군은 21.3%, 트로수닐리맙 단독군은 18.0%였다.
ABBV-466의 관해율은 애브비가 앞서 진행한 스카이리지 3상의 24%와 19%보다도 높은 수치다. 다만 시험 설계가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다.
이번 2상에서는 환자의 75%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선행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고, 나머지 25%는 생물학적 제제를 써본 적이 없었다. 반면 스카이리지 3상은 생물학적 제제 미사용 환자가 일부 포함되거나, 선행 치료 실패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애브비는 ABBV-466이 12주 차에 결장 상피 복구와 장벽 회복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24주 차에는 단독요법군에서 관찰되지 않던 조직 재형성과 대사 변화가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세 군이 비슷했다. ABBV-466과 트로수닐리맙군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크론병과 메스꺼움이었고, 스카이리지 단독군에서는 크론병과 관절통이었다.
애브비는 지난 7월 2000명 규모의 대규모 2상 연구를 시작했다. 이 시험은 두 개의 하위 연구로 구성되며, 하나는 중등도~중증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ABBV-466을 평가한다.
루팔 타카르 애브비 최고과학책임자(CSO)는 7월 실적 발표에서 "끝까지 기다릴 생각은 없다"며 "중간 결과를 몇 차례 확인해 고용량 트로수닐리맙이 더 높은 효능을 보이면 3상 진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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