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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없이도 집에서 호흡기 선별 가능성 제시 생후 0~6세 611명 녹음 데이터로 학습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의 폐 질환을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19일(현지시간) 바이오스펙트럼아시아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용인공지능학과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도록 설계한 도메인 적응형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내놨다.
어린이 호흡기 질환은 세계적 보건 문제다. 청진기는 비정상적인 폐음을 찾아내는 데 쓰이지만 직접 진료를 받아야 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생후 0~6세 어린이 611명을 대상으로 청진기와 스마트폰 녹음 데이터를 함께 수집했다. 이 가운데 147명은 짝을 이룬 스마트폰 녹음 자료를 확보했다.
폐음은 동일한 4개 해부학적 부위에서 기록됐다. 이런 짝 데이터는 드문 사례다. 별도로 스마트폰으로만 녹음한 어린이 48명의 외부 데이터도 검증에 활용했다.
연구팀은 "우리 프레임워크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소아 호흡기 선별의 개념 증명을 제공한다"며 "부모가 진료 사이에 집에서 자녀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기술은 원격 진료 상담을 개선하고 외딴 지역의 일선 분류에서 지역사회 보건 인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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